단지 자신이 마실만한 버번를 원했던 것 뿐이던 빌 새뮤얼스가 메이커스 마크를 만든 후 버번에 대한 대중의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쓰거나 날카로운 맛이 전혀 없는 메이커스 마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호밀이 아닌 부드러운 붉은 겨울 밀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풍미를 가진 버번입니다.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모든 술통을 정성을 다해 수작업으로 굴리고 시간과 상관없이 맛의 숙성도에 집중해 버번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빌 시니어가 바랐을 것처럼 로레토에 위치한 증류소에서는 여전히 병에 붉은색 왁스를 수작업으로 발라 완성하고 있습니다.